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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립미술관 대표 소장품 (51) 김오성의 ‘달빛의 숲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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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Masterpiece

사립미술관 대표 소장품 (51) 김오성의 ‘달빛의 숲 2’



 
작가

제목

제작연도

재료

크기





소장처
: 김오성

: 달빛의 숲 2

: 2004~2008

: 화강석

: 180 x 200 x 650(H)cm,

 좌대 직경 310cm, 높이140cm의 원기둥형 화강석통돌

: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작가의 변(辯)
  ‘달빛의 숲’ 연작을 제작하기에 앞서 한 편의 시를 읊조려 보았다.

제목   : 달빛의 숲
지은이 : 김오성

하늘의 둥근 달
내 팔을 쭉- 펼쳐보면
내 손가락 다섯 개 중에서도
꼭 엄지손가락 손톱만하지만
단군할아버지께서도 친구하셨고
넓은 사막의 피라미드도
달이 뜰 때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
계수나무 살고 있다는 말 많이들 하지만
내가 살던 고향집 숲 속에 오늘 와 보니
아름다운 가지를 뻗어 하늘을 가리는
큰 나무들이 다 계수나무였구나.

  ‘달빛의 숲’ 연작은 1986년 개인전 때 처음 발표하였다. 1986년에 선보인 ‘달빛의 숲’은 대리석상으로 등신대보다 좀 작은 크기였다. 그때 다음과 같은 설명을 붙인 기억이 난다.

 숲 속에 달빛이 떨어진다.
크고 작은 나뭇가지 잎사귀 사이로
그 사이사이로
낮보다 짙은 그림자를 이리저리 두고서

 그림자는 달빛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바탕은 어두웠고, 빛이 비칠 때는 모두 밝아지지만 어두운 그대로 변함없거나 덜 밝아지는 것이 그림자이다. 밝은 곳은 달빛이 만들었지만 그림자는 달빛이 만든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달빛이 그림자를 만들었다는 표현을 쓴다면 이것은 마치 겨울날 응달에 남은 얼음덩어리가 햇빛이 만든 것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다만 빛과 그림자가 너무 가까운데 있을 뿐이다. 밝음과 어두움을 깊이 관찰하면 결국 하나이다.

  1986년 이후 좀 큰 재료를 구하려고 생각하다가 2004년에 경기도 가평 운악산에 몇 차례 가  돌을 구할 수 있었다. 무게 57톤의 석재라 운반 때부터 일이 많았다.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조각실에서 작업을 시작하여 대강 만든 뒤, 2006년에 무게 30톤의 좌대 위에 세웠다. 그리고 발판을 설치하여 위로부터 완성시켜 내려오며 2008년에 99%정도의 작업공정이 진행되었지만, 미술관에서의 전시는 2006년부터 이뤄졌다.

  현재 미술관에서 가장 키가 큰 작품이다. 작업량이 엄청나 원석 57톤을 쪼아댄 끝에 완성된 작품의 무게는 12톤 200㎏ 정도로 가벼워졌다. 작가 김오성이 인내력의 한계를 드러낼 정도로 물심양면의 대가를 치른 작품이며, 작품의 명제가 달과 결부된 것은 달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김오성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관장
2010. 2. 22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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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 2010/02/16 1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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