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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6 사립미술관 지원사업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가일, 한광, 해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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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3

2016 사립미술관 지원사업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가일, 한광, 해움미술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전국 25개 등록 사립미술관에서 시행하는 2016 사립미술관 지원사업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9월 행사가 지난 9월28일 8개 미술관에서 펼쳐졌다. 지난 2월24일 처음 시작된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호에는 가일, 한광, 해움미술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관담당자와 주 강사의 후기(後記)를 리포트로 소개한다. <사진제공 가일, 한광, 해움미술관> (02)735-4032,
www.artmuseums.or.kr
<편집자 註>


1. 수요일은 미술관 가는 날(가일미술관 프로그램)

 기관 담당자 後記(홍성미 가일미술관 큐레이터) - 기획의 어려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미술관은 꽃단장을 하고 관객을 맞이한다. 평소에도 늘 단체와 관람객들로 크고 작은 관객들이 오가는 장소이지만 특히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만큼은 무척이나 긴장되는 하루이다.
 고민 끝에 잡은 프로그램의 제목과 진행에 대하여 신청인들의 반응도 궁금하지만 멀리서 오는 수강자들이 혹여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불만이라도 있을까 조심이 되기도 한다. 또한 강사들은 제대로 준비를 해왔을지 걱정이 되는데, 강사의 준비가 소홀하거나 강의가 불편하기라도 하면 고스란히 기획자와 진행자의 몫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가일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특강을 듣고 난 뒤 토론을 하고 있다.


  누구를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중 하나다. 평소에 만난 일반인들에게 미술관에서 듣고 싶은 것들이나 어려운 것을 물어보는 습관이 나에게는 있다. 그런 것들을 참고하여 프로그램의 꼭지로 잡아본다.

  이번 프로그램 특강은 “SNS에 나만의 전시 후기 비평 글쓰기 전략 – 비판적 사고 기르기”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미술과 미술관에 대한 기본적 관심들이 있는 터라 이 주제에 대한 호응이 느껴졌고 그것은 수업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미술관에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나만의 전시 후기 비평 글쓰기 전략에 대한 강사의 수업에 모두 공감하면서 감동을 받는 모습에서 프로그램 기획의 보람이 느껴졌다.



전시 감상 중인 가일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


  수업은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진행이 되었고 강의실은 어느 사이 토론장으로 변하였다.  주제의 적합성 그리고 강사의 노련함과 수강자들의 반응 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수업이었고 수업이 끝난 후에도 지칠 줄 모르고 큐레이터와의 전시 감상과 함께 또 다른 질문의 장(場)으로 바뀌었다. 몸은 많이 고단하였지만 마음만은 뿌듯한 하루였다.

기관 담당자 홍성미(가일미술관 큐레이터)
 2016. 10. 10 ⓒArt Museum
<글 ‧ 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금지>


2. 예술, 한국 미술의 이해: 한국 선비문화(한광미술관 프로그램) 


 주 강사 後記(전남대 미대 강사 조은라)
- 미술관에서 가훈을 써보며, 자신의 꿈 펼쳐보기

  한광미술관 주변 아동센터의 초중등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했다. 우선 학생들에게 미술관 내에 전시되어 있는 서예 작품 중, 가훈(家訓)이나, 국훈(國訓)을 쓴 글씨들을 보여주며, 그 작품의 내용 및 작가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한광미술관에는 역대 대통령들께서 쓰신 글과 애국지사들의 구호가 몇 점 있다. <애국애족>이라고 쓴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와 더불어 다른 대통령들의 글씨들을 보여주었고, 안중근, 김구 등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의 글도 함께 읽어 보았다.



한광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전시 중인 서예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예상한 것 이상으로 학생들은 관심도 많았고 질문도 많았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와 한석봉 필집을 흥미로워했다. 글씨 내용과 더불어 각종 글씨체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였고 해서, 초서, 행서 및 판본체 등 다양한 글씨체를 보고 구별해보는 놀이도 병행하였다.



서예체험 활동 중인 한광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


  미술관 작품 감상을 마친 후, 자신이 좋아하는 서체를 골라서 붓으로 써보는 작업을 했다. 먹과 붓으로 쓴 글씨체를 친구들과 비교해가며, 어느 서체가 더 좋아 보이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학생들이 흥미로워했던 한석봉 필집 복사본을 나누어주고 비슷하게 써보기도 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특히 판본체로 글을 쓰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수서예 작품을 해독함과 더불어 각자 자신의 풍으로 서예글씨를 써보게 한 것이 학생들이 미술관에 대해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 강사 조은라(전남대 미대 강사)
 2016. 10. 10 ⓒArt Museum
<글 ‧ 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금지>


3. 자연과 예술<삶+자연+예술>(해움미술관 프로그램)

 주 강사 後記(프리랜서 예술강사 이진욱) - 자연을 거닐다 

  전시의 감상과 예술의 향유는 비단 갖춰진 시설과 공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숨 쉬는 자연과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어느 곳에서든 이루어질 수 있고, 원초적인 예술의 창조성은 자연에서부터 시작됨을 참여자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지붕 없는 미술관’, ‘찾아가는 미술관’ 등 여러 형태의 포맷으로 강좌나 교육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거창한 수식어를 거둬내고 순순한 마음으로 청소년들과 자연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들에게 힐링의 시간과 살아 숨 쉬는 역동적인 미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해움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이러한 의도를 공감이라도 한 듯 한결 같이 밝은 미소와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해주었고, 자연물을 활용한 창의적 예술품 제작과 이를 토대로 한 열린 의사공유를 통해, 차분한 감성의 계절에 무르익어가는 자연 속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해움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


  딱딱하고 정형화된 미술관의 모습과 엄숙하고 예절을 갖춰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이러한 예술문화 교육을 미술관 측과 함께 기획하게 되었고, 인성과 감수성, 문화의 향유를 통한 창조적 사고의 발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는 요즈음 앞으로도 교육자로서 이와 같은 수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보급을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드는 시간이었다. 값진 자연에서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뿌듯한 하루이지 않았나 싶다.

주 강사 이진욱(프리랜서 예술강사)
2016. 10. 10 ⓒArt Museum
<글 ‧ 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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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ified at : 2016/10/05 12:59:07 Posted at : 2016/10/05 11: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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