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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연계프로그램 - 거꾸로 보는 미술관(겸재정선, 상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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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연계프로그램
- 거꾸로 보는 미술관(겸재정선, 상원미술관)



  서울, 경기, 광주, 전라, 충청, 강원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모두 14개 미술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시작된 ‘2016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 연계프로그램 - 거꾸로 보는 미술관’(이하 거꾸로 보는 미술관) 사업이 지난 11월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Art Museum 뉴스레터 237호에서는 겸재정선미술관과 상원미술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와 학부모와 주 강사의 후기(後記)를 리포트로 소개한다.  
  ‘거꾸로 보는 미술관’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이명옥, 이하 협회) 공동주관이다. <사진제공 겸재정선, 상원미술관> (070)8814-4032, www.artmuseums.or.kr
<편집자 註>




‘겸재 진경 속 비밀 찾기’ 체험활동 중인 참가자들


1. 조각조각진경 힐링아트캠프(겸재정선미술관 어린이프로그램)

 1-1. 학부모 後記(장내초 3학년 한민서 어린이 학부모 최진학)
- 흔하지 않은 특별한 수업

  첫 발길은 어쩌면 뻔한, 수업은 아닐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먼 길에서 출발했는데 첫날부터 걱정은 사라지고 흔하게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수업임을 알았다.
 매 회 먼 길이지만 별 고민 없이 출발하면서 함박웃음 짓고 나오는 아이들 표정을 만날 수 있었다.



겸재정선미술관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이 '몸동작으로 색표현하기' 수업에 앞서 어떤 동작을 할 지 다 같이 생각해보고 있다.



  미술관 선생님들의 친절하고 배려있는 모습을 배우고, 강사님들의 수준 높은 수업으로 딱딱하지 않게 아이들 머리와 마음속에 각인된 추억이 되는 수업이었다.
 
  모두다, 5차시 동안 고생 많으셨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최진학(장내초 3학년 한민서 어린이 학부모)
 2016. 12. 12 ⓒArt Museum
<글 ‧ 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금지>


 1-2. 주 강사 後記(한국화 및 탱화작가 예상희)
- 아이들의 눈으로 그림 바라보기


겸재정선미술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자신이 직접 만든 조각보 그림과 수료증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강사가 돼서 아이들을 만난 후 그림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너무 오래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려서일까? 내가 그림을 보는 눈은 너무 전문적이고, 기교적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일은 나에게도 초심을 생각하게 해주는 기쁜 경험이 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바라본 인왕산……. 늘 지나다니며 봐왔던 곳이지만 이젠 아이들과의 추억이 덧씌워져 볼 때마다 미소를 짓게 된다.

  왠지 아이들보다 내가 배워가고 얻어 가는 게 많은 것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즐겁고 행복하다.

주 강사 예상희(한국화 및 탱화작가)
2016. 12. 12 ⓒArt Museum
<글 ‧ 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금지>


2. 한지로 만나는 전통 공예 이야기(상원미술관 가족프로그램)

 2-1. 참가자 後記(고려대 사범대 부속중 2학년 옥유진) - 즐거운 한지체험
 


상원미술관 앞마당에서 전통방식의 한지 뜨기 체험 중인 참가자들


  수업을 들을 때마다 우리나라 전통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볼 수 있어 더 재밌고 즐거웠던 것 같다. 평소에는 몰랐던 한국 전통공예의 매력을 여러 전시회를 통해 깊이 알 수 있었고, 같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더 친해진 것 같아 좋았다.


상원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만든 한지 전등갓


  일주일에 한 번 씩 주말에 만나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미술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 정말 뜻 깊었던 것 같다.


옥유진(고려대 사범대 부속중 2학년)
2016. 12. 12 ⓒArt Museum
<글 ‧ 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금지>


 2-2. 주 강사 後記(프리랜서 예술강사 이현정)
- 우리의 전통문화에 새롭게 눈 뜨다

   아이들 뿐 만 아니라 많은 어른들에게도 전통 문화란 지루한 것, 고루한 것 등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현재 곳곳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지키고 이어가려는 노력들을 좀 더 관심 있게 살펴본다면, 우리의 전통 문화가 얼마나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것인지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상원미술관에서 진행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미술관 속 감성여행-한지로 만나는 전통공예 이야기’는 참여자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공예에 담긴 아름다움과 지혜를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족,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5회, 10회, 9회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에 대해 배우고, 관련 작품들을 감상하며, 실습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상원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완성한 한지로 만든 평면작품들


  공예 · 디자인 전문 미술관인 상원미술관은 설립자이신 남상교 선생님과 여러 민속 공예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완초공예, 지공예, 박공예, 목공예, 도자공예, 벼루공예, 유기공예, 부채공예, 자수공예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장르의 민속공예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상원미술관은 ‘민속 공예 연구소’를 부설로 두어 사라져가는 우리의 민속 공예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계승시키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원미술관의 활동을 토대로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우리의 전통 공예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관련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상원미술관의 소장품 감상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재재단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유 · 무형 문화재를 함께 접해보았다. 프로그램 중 우리가 한국문화재재단을 방문했을 때는 지우산 및 나전칠기를 접목한 금속 공예 전시, 전통공예명품 전시, 갓에 관한 전시, 각자 공예에 관한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좋은 전시들을 접할 수 있었다.



상원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한국문화재재단을 방문해 전시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상원미술관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는 ‘전통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부분이었다. 전통 문화가 단지 옛 시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인식과 감각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으로 이어져 나가는 모습을 참여자들에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는데, 상원미술관의 소장품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관람한 전시들이 참여자들에게 이러한 부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다.

  이번 상원미술관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전통 공예의 다양한 장르 중 특히 한지 공예에 집중된 프로그램이었다. 한지의 개념과 특징, 한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에 대해 배운 뒤 참여자들은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한지를 떠 보았다. 또, 한지 공예의 다양한 기법들에 대해 배우고 그 기법들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중에는 한지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해 보는 시간도 있었는데, <오은진 한지그림 공예 작가>와 <김정순 한지조명 공예 작가>의 작업실을 각각 방문하였다.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작가를 직접 만나보는 것이 학생들에게는 흔한 경험이 아니어서 매우 흥미로워했다. 또한 작가와 함께 작가가 마련한 한지 공예 체험 활동도 진행하였는데, 이러한 시간은 오랫동안 숙련된 작가의 기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상원미술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김정순 한지공예가 공방에서 한지 평면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참여자들과 함께 여러 차시의 수업을 진행하고 나니, 그들이 만든 작품의 수가 늘어나고 우리는 이러한 작품들을 모두 모아서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조원(組員)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만든 공동작품,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낸 개인 작품들을 새하얀 공간 위에 멋지게 걸어두니 그럴듯한 하나의 전시가 만들어졌다. 참여자들이 함께 전시의 제목도 짓고, 작품의 사진과 작품을 만든 작가의 이름이 적힌 리플릿도 제작하였다.

  이번 상원미술관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보다도 뜻 깊었던 점은 참여자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에 대해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이 한 회, 한 회 거듭 될수록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대한 참여자들의 반응은 옛날 것, 지루한 것에서 꽤 멋진 것, 훌륭한 것으로 인식이 전환되어 가고 있었다. 우리 정체성의 일부분인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앞으로 잘 계승해 나가야할 임무를 가지고 있는 우리의 학생들에게 전통 문화에 대한 벽을 허물고 보다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본 프로그램은 그런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주 강사 이현정(프리랜서 예술강사)
2016. 12. 12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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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 2016/12/07 12: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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