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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포기 없는 세대의 작업실 (~2월28일 킴스아트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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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없는 세대의 작업실
(~2월28일 킴스아트필드)



<포기 없는 세대의 작업실> 전시전경


  이제 막 전업작가의 길로 들어선 신진작가 6인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포기 없는 세대의 작업실> 展이 오는 2월28일까지 킴스아트필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로서의 고민부터 사회 구조에 대한 고민까지 다양한 고민들이 담겨 있는 설치 및 회화 작품 2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한 세대를 일컫는 명칭은 그 시대를 반영한다. 가령 전쟁 이후 베이비 붐 세대나, 80년대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386세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90년대 X세대처럼 말이다.
 현재 한국의 세대를 반영하는 명칭은 어떤 것이 있을까? 힘든 취업과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88만원 세대나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다는 3포 세대, 여기에 인간관계, 집, 차,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다는 7포 세대까지 그 이름만 봐도 암울하기 짝이 없다.

  그렇다면 예술가들은 어떠할까? 일전에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타지 않는다. 미술시장 경기에 대해 말하지만 사실 그것은 작가에게 해당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요즘 3포 세대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이미 진부해진 말”이라고 토로하는 작가가 있었다. 물론 작가마다 편차가 있으니 그것이 예술가 모두에게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일반인들과 비교해본다면 작가들에게 포기가 새로운 말이 아닌 것만큼은 확실하다. 

  이번 전시는 이제 막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된 여섯 명의 젊은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보는 자리다. 이들은 킴스아트필드가 소재한 부산지역의 미술대학 대학원 과정의 신진 작가들로 포기가 난무하는 시대에 포기 따위는 찾아 볼 수 없는 신진 작가로서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


노영효, <시선 - 나를 보다(상처)>, 2015, 패널 위에 거울, 펠트, 72.7 x 53.0cm


  김정훈은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현대사회의 규칙들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통제하게 되는 모순적 상황을 설치 작품을 통해 보여주며 노영효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 예술이 갖는 치유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에스더, <시편 119편>, 2015, 원고지에 프린트


  그런가 하면 박에스더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결합과 혼용을 시도함으로써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고자 하며 손은경은 포커 게임에 쓰이는 카드 속 이미지를 변형하거나 의인화하면서 카드놀이의 속성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손은경, <A Journey of Happiness>, 2015, pvc, 발포시트혼합재료, 4M 이내 가변설치


  또한 채원지는 일상의 오브제를 조합하는 작업을 통해 오브제가 갖는 특성과 개인의 관심이 결합돼 새로운 관계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권력 구조의 부조리함에 관심이 많은 최인식은 설치 작업을 통해 고위 인사들의 부적절한 행태를 통쾌하게 꼬집고 있다. <사진제공 킴스아트필드> (051)517-6800


전정연 기자 funny-movie@hanmail.net
2016. 2. 22 ⓒArt Museum
<글ㆍ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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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 2016/02/11 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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